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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뷰놀이로 즐기는 이화동 예술거리(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

여행/국내여행 | 2010.06.05 06:30 |

날씨가 화창한 주말, 커플들이 하루일정으로 출사가기 좋은 곳이 있어 소개해본다. 교통편도 편리하고 번화가와도 인접해 있어 일정을 소화한 후 영화를 본다거나 멋진 카페를 갈 수도 있다. 대학로에 옆에 있는 이화동이 오늘의 추천데이트 코스이다.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화동엔 작은 변화가 있었는데 아담한 달동네가 사진애호가들의 발길로 북적이게 되었다.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화관광부가 추진한 공공미술 시험사업이다. 방송통신대학 골목에서 출발해 동승치안센터에서 낙산공원과 이화동을 거쳐 다시 대학로로 이어지는 길이 그 무대이다. 큰 비용이 들거나 구조를 변경하는 형태가 아닌 소소한 변화를 통해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걸 그 목표로 한다. 봉제공장이 즐비한 이화동에 70여개의 작품이 곳곳에 배치되었다. 대학로와 붙어있는 동네지만 노동자들의 땀이 베어있는 곳, 그곳이 지금 대학로와 만났다.

 

이화동을 찾아가는 방법은 대학로(혜화역 2번 출구)에서 방송통신대학 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2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내려 가면 마로니에 공원이 나오는데 계속해서 내려가면 된다.

 

마로니에 공원과 한국방송통신대학 사이로 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쇳대박물관이 보인다. 이곳이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시작 지점이다.

 


이화동의 최근 풍경은 다음 로드뷰와 동일한 모습이다. 이동 루트는 3가지가 있는데 왼쪽 동승치안센터로 가는 방법과 직진해서 이화동 골목으로 바로 가는 방법 그리고 오른쪽으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이 포스팅에선 왼쪽루트를 이용해서 차근차근 진행해 보기로 하겠다. 제대로 간다면 도중에 발견할 수 있는 커피숍이다. 이화동과 혜화동의 경계에 있는 건물이라 대학로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카페였다.

 

긴 언덕을 올라야 하는데 별다른 풍경이 없어서 처음가는 사람들은 이 길이 맞나 의문을 가질정도이다. 낙산공원이 보일 때 까지는 쭈욱 올라가자.

 

다음 로드뷰상에서 확인해보면 골목길을 쭈욱 올라가다 보면 동승 치안센터가 보인다. 저곳에서 100여미터만 올라가면 낙산공원이 나온다.

동승 치안센터의 현장 사진이다. 로드뷰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이다. 평소에 보던 치안센터와는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이 곳도 예외가 아니었다.

 

북카페 달팽이가 보인다. 언덕을 오르는 내 걸음이 달팽이 같아서인가 아님 우리의 인생이 달팽이처럼 느리기 때문일까? 간판의 의미가 묘하게 다가왔다. 달팽이들의 쉼터라...

 

인도와 차도가 병합되어 있는 언덕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천천히" 표지판이다. 이화동에선 이런 표지판도 개성이 넘친다.

 

달동네 특유의 풍경과 예술작품들이 잘 어울려져 있는 모습이다. 벽에 볏겨진 페인트조차 작품의 일환으로 생각할만큼 잘 녹아있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예술가들만이 참여하는 작품이 아니다. 지역주민 나아가서는 외지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해 하나의 작품으로 융합하고 있었다.

 

드디어 낙산공원이 보인다. 이제 더이상 언덕길은 없다. 여기까지 왔다면 잠깐 숨을 돌려도 된다. 물론 낙산공원을 구경한다면 또다시 등산이 시작되겠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낙산공원을 안 가는 것도 아쉽지 않을까?

 

 

낙산공원

수도 서울을 구성하는 내사산(內四山:북악산·남산·인왕산·낙산)의 하나이자 주산(主山)인 북악산의 좌청룡(左靑龍)에 해당하는 낙산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문화환경을 복원함으로써 서울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경관을 제공하고, 자연 탐방을 통해 역사와 문화 교육의 장을 제공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낙산공원 정상에 오르면 멀리 남산이 보인다. 일몰 때 방문하면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계단을 오른다고 숨이 찼지만 낙산공원의 시원한 바람이 이내 몸을 식혀줬다.


낙산공원엔 서울 성곽이 복원되어 있어 다른 공원들과는 차별화 된 풍경을 가지고 있다. 도시락을 준비했다면 저곳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다른 벤치도 괜찮지만 저곳을 추천한 이유는 가장 풍경이 좋고 성곽 덕분에 그늘이 생겨 무척 쾌작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벤치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어떤가 그림같지 않은가? 저 곳을 지나는 사람들마다 다들 감탄사를 한마디씩 하고 지나갔다.

 

이 날 여자친구가 준비한 사랑스러운 도시락이다. 정성이 담긴 그녀의 도시락을 먹으면서 새삼 사랑이 커짐을 느낀다. 소박하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시락. 마치 이화동의 작품들처럼 그녀의 작품도 풍경에 녹아들어갔다.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낙산공원 입구로 돌아왔다.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작품들이 등장하게 된다.

 

심심한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왼쪽 그림과 오른쪽 그림의 퀄리티가 틀려서 얼핏보면 하나는 작가의 작품이고 나머지 하나는 동네주민들의 작품 같아 보인다.

 

좁은 1차선 길이라서 그럴까 낙산공원 앞쪽은 주차금지 문구가 놓여져 있었다. 재미있는건 주차금지 문구조차도 개성있게 표현되어 있다. 다만 저 작품은 좀 NG랄까? 그림이 아닌 실재 조형물을 꾸미는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지방에 살아서 아쉬운 분들은 로드뷰놀이를 통해서 실재현장에  가지 않고도 이렇게 작품구경이 가능하다. 현장사진과 큰 차이가 없는걸 느낄 수 있다. 이화동 예술거리의 특징상 거리 곳곳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직접 가서 구경하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아쉬움을 달래보는건 어떨까?

 

1차선 길의 오른쪽은 이렇게 이화동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조형물을 설치해서 평범한 풍경을 미술관 정원처럼 바꿔놓았다. 작품명까지 적혀있진 않아서 작가들의 뜻을 조금은 유추할 수 밖에 없다는건 아쉬웠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이 정말 귀엽다. 왜 저런 표지판은 실재 길거리에선 볼 수 없을까? 왜 강압적이며 딱딱한 문구만 봐야 할까? 어쩌면 저런 표지판이 좀더 감성적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운전자들에게 더 큰 효과를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화동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벤치들이 있었고 큼지막한 로보트 조형물이 있었다.

"이화동의 평화를 지킨다고 너가 수고가 많구나"

 

휴일에 방문하면 이렇게 주차가 되어있어 작품감상이 살짝 어렵기도 하다. 분홍색 저 집 진짜 예뻤는데 사진에 담지 못해 너무 속상하다.

 

로드뷰놀이를 통해서 확인해본 풍경이다. 이화동의 풍경이 시간에 따라서 조금씩 바뀐다는 점이 재미있다. 분홍색인 건물이 로드뷰에선 파란색의 예전모습이었고 왼쪽에 있는 계량기도 요즘은 아래와 같이 바뀌어져 있었다.

 

우체부 아저씨께서도 저곳에 우편물을 넣을 때마다 매마른 감성이 체워지는 느낌을 받을 거라 생각한다.

다음에 찾아갈 곳은 이화동의 상징적인 장소인 "날개"가 있는 곳이다.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무척 유명한 곳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화동은 미술관이 아니다. 건축물들의 구조를 바꾸지 않고 동네를 꾸몄기 때문에 골목 곳곳에 숨어있는 작품들이 많다.

날개 작품을 찾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골목 깊숙히 들어가 보기 전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날개가 있는 골목길이 시작되는 포인트이다. 왼쪽 골목으로 올라가면 된다.

 

페인트로 그린 작품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낡아서 사라지고 있었다. 이 계단도 처음엔 무척 예뻣을텐데 가슴이 아프다. 과연 이곳이 날개 작품이 있는 골목이 맞나 의문을 품고 좀 더 올라가 봤다.

 

좀 더 올라가자 드디어 작품이 등장했다. 달동네의 투박한 풍경속에 하얗게 펼쳐진 날개, 이 곳 주민들의 희망을 상징하는듯 보였다. 낙산 공공미술 프레젝트가 시행되기 전엔 쓸쓸히 지역주민들만 맞이했던 골목길이 이젠 외지인들의 발길이 닿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주민들에게도 작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가까이서 살펴본 날개의 모습이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낙서가 많이 되어 있어 훼손이 심했다. 작품을 만들었던 작가는 동네주민들의 항의 때문에 리터칭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니 이 작품의 수명이 얼마남지 않은듯 해서 안타깝다.

 

이렇게 날개앞에 모델을 두고 사진을 찍으면 날개가 달린 천사의 모습을 연출해 볼 수 있다. 다만 한가지 주의를 당부하자면 날개사진 근처로 카메라 화각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사진을 찍고 작품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높이 사지만 제발 동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그러진 말자.

 

다음 포인트도 이렇게 골목길 안에 숨겨져 있다. 날개 작품보단 찾는 난이도는 조금 쉽다. 로드뷰 상에 보이는 저 골목으로 진입하면 바로 보인다.

 

처음 반겨주는 작품이다. 마치 오래전부터 만났던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온다.

"안녕. 그런데 낙서가 심하구나. 너를 담고 있는 벽도 갈라지고 있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주렴."

 

그냥 오른다면 힘든 계단이지만 이렇게 꽃이 피어있다면 한결 발걸음이 가벼울 수 있을듯 하다.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은 희망을 보고 땅을 바라보는 사람은 절망을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이화동 주민들은 땅을 바라보면서도 희망을 느낄거라 확신할 수 있었다.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대부분 작품들은 이렇게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위적으로 작품을 만들기 보단 주민들과 함께 살아서 숨쉬고 있다.

 

이화동은 동대문과 가깝기 때문에 방제공장들이 많았다고 한다. 마지막 작품은 그런 이화동의 기억을 담아두고 있었다. 힘들었지만 희망을 가졌던 제단사들의 눈빛이 무척 맑고 투명하다. 달동네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정한 메세지는 이 작품으로 귀결되는듯 했다.

달동네에 산다고 결코 그들은 소외된 사람들이 아니며 서울이란 공간에서 함꼐 숨쉬는 이웃임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이다.

 

로드뷰놀이로 즐겨보는 이화동 예술거리(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

다음 로드뷰를 이용하면 이 모든 작품들을 대부분 감상할 수 있다. 지방에 살아서 갈 수 없거나 무더운 날씨라 좀 더 쉽게 구경하고 싶다면 로드뷰를 이용하는 건 어떨까? 실재로 그곳을 이동하면서 작품들을 보는 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사라져가는 작품들이 많아서 몇년 후에는 로드뷰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곳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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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2sky.tistory.com BlogIcon 피아오량. 2010.06.02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ㅋㅋ진짜 매력있는동네에요
    외국 간 느낌이 들꺼같애요
    가보고싶네요 ㅋㅋㅋ허허 그런데
    이런곳은..로드뷰 없이 가기 힘들꺼같아요;;

  2. Favicon of http://blue2sky.tistory.com BlogIcon 닭볶음탕 2010.06.03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이야..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잘 못 그린 기린 그림이로군.

  3.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06.05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멋진 곳이군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

  4. Favicon of http://www.dkwineimport.dk/Vinhandel?___store=default BlogIcon Vinhandel 2011.10.22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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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avicon of http://www.flag.nu/pl/Flag_og_vimpler/Vimpler BlogIcon Vimpler 2011.12.19 0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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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Favicon of http://deino198.insanejournal.com/623.html BlogIcon kimberlyn 2012.03.05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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