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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중국 광쩌우 민물새우낚시

여행/해외여행 | 2009.07.16 00:55 |


필자는 사스로 난리가 났었던 2003년부터 사스의 근원지인 중국을 자주 들락거렸었다.
덕분에 국내 최초 입국자로 분류되어 팀원전체가 보건당국에 불려간 전과(?)도 있었지만....
그때는 업무 때문에 20일 체류기간을 잡고 한달걸러 중국을 드나들어야 했던 탓에 솔직히 낮밤으로 먹는 일 말고는 별도의 관광스케쥴은 없었다. 덕분에 그 오랜 시간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여행사진 한 장 남은 것은 없고 그저 사스의 추억뿐이었다. 중국이 온통 사스의 공포에 휩싸였던 때였으니...지금와 생각해보면 추억일 뿐이다.

각설하고, 필자가 07-08년도에 장사를 한답시고, 중국에서 살다시피 한 적이 있었다. 그곳은 바로 패션잡화 등으로 유명한 중국 광쩌우였다. 이때는 또 조류독감으로 난리가 아니었다. 참 나도 운빨이 되게 없나보다. 이곳 광쩌우에서는 예전 중국 방문때와는 다르게 곳곳의 서민들 놀이문화에 깊이 파고들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인 한 민물새우 유료낚시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광쩌우는 지리적 조건으로 바다와는 약간은 먼 거리에 있어 바다생물을 접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 물론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민물생물이 오히려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이곳 민물새우낚시터는 한시간에 10위엔(지금은 조금 올랐을 수도 있겠다). 중국의 화폐가치로 보면 빈민층에겐 좀 비싼 듯 하고 우리가 하기엔 안성마춤인 가격이었던 거 같다. 우선 돈을 지불하고 짧은 낚시대와 닭生심장 한접시, 그리고 쪽가위를 하나 받으면 준비는 끝. 쪽가위로 닭심장을 잘게 짤라서 미끼로 쓰는데 전혀 물지 않을 거 같지만, 상당히 잘 문다.


1. (맨위) 민물새우 낚시터 : 1시간에 10위엔. 열심히 잡으면 대략 10마리 정도는 초보자라도 가능하다.
2. (아래왼쪽) 새우구이 : 잡은 새우를 숯불에 구워준다. 물론, 양이 작으면 1근단위로 건져서 팔기도 한다. 1근에 30위엔이다.
3. (아래오른쪽) 미끼 : 이것은 닭심장이다. 잘게 잘라서 미끼로 활용된다.


각자 자리접은 좌대에서 미세한 움직임의 찌를 바라보며 미약하게 입질해대는 새우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낚아내는데, 적응하기까지 좀 까다로웠다. 옆에서 연방 잡아내면 한쪽에선 연방 쏟아붓는다. 잡는 만큼 새우가 줄어들기 때문이겠지. 필자도 한시간만에 열댓마리를 잡았는데, 입질은 솔직히 표가 거의 안 나지만, 잡아 올리는 손맛은 정말 좋았다. 새우를 낚시로 잡는다는 상상은 한번도 안 해봤었는데, 정말 신기하고도 재밌었다.

시간이 다 지나고나면, 잡은 새우와 부족한 부분은 돈을 주고 새우를 구입해서 구워달라고 하면 양념(중국의 특유 향신료)를 뿌려 구워낸다. 사실 껍질이 좀 질기긴 했다. 흙냄새도 바다새우보단 더 나는 듯 했다. 맥주와 함께 하면 더욱 맛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새우낚시터 바닥에 쌓이는 사료가 썩어 새우 껍질의 마디마디마다 곰팡이가 자연스레 생겨 그것을 막기 위해 말라카이드를 뿌린다고 한다. 그 흙냄새는 말라카이드의 잔유 냄새와 곰팡이 냄새가 주범이라고 한다. 흙냄새가 난다고 자연산이라고 착각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그것은 흙냄새가 아니므로...흔히들 알고 있는 대하라고 불리는 새우중의 대부분이 블랙타이거라는 종의 수입산 양식새우다. 양식이 가능해서 이러한 말라카이드 처리된 새우가 곰팡이와 함께 나 잡아드세요~ 하고 있으니 주의해서 골라 먹어야한다.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중국엔 맥주도 맥주도 얼마나 브랜드가 많은지 가격을 듣고보니, 제일 싼 녀석으로 1위엔 50전짜리 한박스를 꿀꺽!

아~~~ 또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우리나라엔 이런 낚시터가 없나????

조만간 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번엔 신종플루가 겁을 주고 있다. 참으로 기구하다 '나'라는 사람의 여행운이라는 거...
 

** 짤방사진 **


심천 공항 검색대에서 검역대기중인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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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uky096.tistory.com BlogIcon 보르네오캣 2009.07.16 0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짤방사진.. (^0^)b~*

  2. Favicon of https://blue2sky.tistory.com BlogIcon The Blue. 2009.07.16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 여기서 채팅을 하시면 어떻게요. ^^

  3. 2009.07.16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blue2sky.tistory.com BlogIcon 홍콩달팽맘 2009.07.16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홍콩에도 비슷한 게 있어요.
    회사사람들하고 가끔 가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말라카이드.. 무서운 진실을 하나 알고 가네요. ㅠ,ㅠ 때론 모르는 게 약 듯해요.

  5. Favicon of http://www.bbleo.com/category/short-love-stories/ BlogIcon short stories 2011.05.14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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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Favicon of http://www.braintumor-symptoms.net/what-is-a-brain-tumor/ BlogIcon what is a brain tumor? 2011.05.14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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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Favicon of http://www.christianlouboutinsalexr.com/ BlogIcon christian louboutin wedding shoes 2013.01.05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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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Favicon of http://www.michaelkorsoutletab.com/ BlogIcon michael kors outlet 2013.01.05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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