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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정보』 이혼녀란 걸 밝혔더니 날 떠난 남자친구.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What is LOVE/연애상담 | 2008.12.09 23:21 |

이글은 연애상담 러브QnA에 올려진 질문에 답변한 내용으로 재구성 되어 있습니다.

Q
우연히, 블로그를 보고 여러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쓸데없음을 알면서도 몇 글자 남깁니다.
누군가의 소개로 선을 봤고, 시간은 길지않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믿었고 결혼하자는 그의 말에
10년 전에 결혼하고 이혼한 일을 고백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아무런 연락없는 그를, 이해하기에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고 있었는데
석달이 넘어 얼굴도 본 적없는 그의 식구들이 전화와서 먼저 연락을 취해보라는 말에 연락했습니다만...
전화도 문자도 메일도 봤을텐데,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연락이 없는 게 그의 답인 줄 뻔히 알면서도 어리석은 기대를 갖게 됩니다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9월에도, 11월 중순쯤 연락했을때도...
전화, 문자 철저히 씹는걸로(단어 표현이 좀..) 상대는 답을 한거나 다름없습니다만,
한 때는 미래를 약속하며 시간을 공유했던 사람이기에 헤어짐에 있어 배려를 기대했나 봅니다.

그 날 이후로 먼저 연락하지 않았던 건 자존심을 내세우거나 자신감이 없어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보았고 그 선택을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는 데 많이 지친 어리석음의 반복을 피하고 싶고 이제는 타인의 관점으로 제 일을 들여다볼 시간이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문득, 웃자고 한 얘깁니다만...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란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뽀르르 연락을 해 버렸답니다

참, 여긴 오늘에야 첫 눈이 왔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싸락눈이 팔랑거리는 걸 보다가 문득..
살아있어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음에 즐거워집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는 말처럼,
앞으로도 제 인생에 꽃이 피고 지듯이..수없는 일들이 절 기다리고 있겠지만 잘 헤쳐나가길 원합니다
늘 행복하십쇼~~~

 A일단 답변을 하는게 쉽지만은 않다.
그 남자의 마음을 100% 이해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그정도도 이해못해줄 남자라면 만나지 않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남자들이 이혼녀란 타이틀에 대한 편견이 심한건 사실이다.
단순히 연애 상대로 질문자를 만난게 아니기에 그 남자도 고민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
오히려 파트너로 가지고 놀지 않은 것만해도 고마운건 아닐까?

그렇지만 남자가 보이는 지금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정말 사랑한다면 상대편에 대한 배려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남자가 연락을 한달이상 안했다는 뜻은 당신을 더이상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당신이 보고 싶지도, 당신이 그립지도 않고, 자신을 속인 나쁜 여자로만 기억될 뿐이다.

선이란 상대편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는 받은 상태로 나가야 하는거다.
주선자의 잘못이든 질문자의 잘못이든 누군가가 책임은 져야한다.

그럼에도 그 남자를 조금도 좋게 평가할 수 없는건, 그 사람이 보이는 행동 때문이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여자에게(남자들이 워낙 쉽게 하는건 문제지만...) 할 정도라면
이렇게 처신하는 건 무척이나 비겁해 보인다.

더이상 그런 쓸데없는 남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기 바란다.
그리워 한다고, 고민한다고, 연락한다고 돌아올 남자였다면 가을이 시작 되기도 전에 돌아왔을거다.

혹시라도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차후에 그 남자가 모든걸 이해하겠다고 돌아온다면, 절대! 받아주지 마라.
당신을 몇개월동안 떠나고도 견뎠던 사람이다.
그런 남자치고 여자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결혼을 한다고해도 평생을 그걸로 당신의 목을 조르게 될 것이다.

아무리 미워도... 아무리 증오해도... 사랑하는 여자는 사랑하는 여자다.
그 앞에서 무너지는게 남자지, 냉정하게 떠나서 잘 살아가긴 힘들다.

하루 빨리 그런 사람은 잊어버리고 행복을 찾았으면 하다. 그리고 조금은 자신을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
자기존중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몇달동안 스스로의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듯하다.

남자들에겐 이혼녀란 과거가 이해될 수 없나?

입에 발린말을 할 생각은 없다.
이혼녀란 과거는 마이너스가 될 거다. 하지만.. 그뿐이다.
당신이 매력있다면 그정도는 이해해줄 남자가 분명히 있다.
내 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주변에 있는 재혼 커플들은 어떻게 설명할 건가?
그러니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를 비하하지는 마라.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일단 최대한 빨리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만들어야 한다.
독서나,TV,영화같이 정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취미보단 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해라.
동호회를 나가면 여자회원은 우대받을수도 있으니 혼자서 하지 말고 동호회에 하나 가입해라.
즐겁게 살다보면 좋은 인연을 다시 만날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온다. 물론 그땐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틈틈히 외모를 가꿨으면 한다.

앞으론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짚신도 짝이 있으니 그런 남자를 꼭 만날.....

.
.
.

거란 보장은 없다. 어떤 노력도 없이 수동적으로 인연을 기다린다면 당신은 또 한번 상처받는걸 반복할 뿐이다. 10년 전처럼...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답변이 질문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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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 loveisyou

[여] 저도 같은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그 분과의 관계 시작 자체가 잘못된 거였다고 생각이 되네요.
선이라는건 보통 남녀 모두 어느정도의 조건이 맞는 사람을 만나기 위한 수단으로 갖는 자리인데,
거기에 이혼녀라는 중요한 부분을 밝히지 않고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한손에 폭탄을 들고 한손을 잡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두손을 잡으려면 그 폭탄을 보여줘야 완전히 하나가 될수 있지않겠어요?
아무리숨기려해도, 하나가되려면, 숨길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원치않았게 달게 된 이 이혼녀라는 타이틀이, 사람을 만나는데에 있어서...
이성관계는 물론이고, 직장에서, 사회에서, 사실... 가족틈에 있어서까지도 정말 저를 혼자 다르게 만들어버리고,
낙인찍혀버린듯한 느낌을 갖게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또...사실...어느선까지는 정말 그들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정말 그런 대우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이제는 그 이혼녀라는 이름도 성별, 나이, 이름 처럼 나를 나타내는 하나의 수식어라는걸 인정하고 혹시라도 그 사람이 나중에 알게 됐을때 속았다는 생각이 들지않게 미리 소개 할때 밝힙니다.
오버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이혼녀라는 수식어가 붙은 나와, 이혼녀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은 나에 대한
사람들의 호감도는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예를들면... 백수가 본인이 백수임을 밝히지않고 선자리에 나왔다는거나, 매한가지랄까요...--;;;
쩝... 백수가 죄는 아니지만, 우선 선자리에 나갈때, 백수가 나올꺼란 생각은 안하잖아요.-_-;;;
알고보니, 무일푼 백수였을때... 갖게 되는 배신감보다 이혼녀였는데, 속인 배신감은 더 클껍니다.
백수는 취직해서 돈벌수라도 있지만, 이혼녀는 시간이 지난다고해서 바뀌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혼녀라는게 죄는 아니죠.--;;;저도 그렇지만, 다...사정이 있는거니까요.
이혼한건 잘못이 아니지만, 그걸 감추는건 잘못이지 싶네요.
그분은...결혼까지 생각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뜬금없이 이혼녀라는데... 얼마나 상처를 받으셨겠어요?
쩝... 물론, 그 남자분의 처신... 정말 한심합니다.
확실하게 말하지도 않고, 연락끊는걸로 헤어지는 남자야말로 한심하고, 못난 남자지요.
하지만, 첫단추를 잘못 끼웠던건, 본인이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남자분은 엊갈린 옷섶을 다시 끼울 노력을 하고 싶은 남자가 아니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단추를 잘 못 끼웠을때 이 옷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면,잘못끼워졌단걸 안 순간부터 차근차근 풀어서,
다시 여미고 어긋나서 구겨진 옷을 쓸어서 펴가며 다시 하나하나 끼워서 소중히 입었겠지요.
하지만, 그 남자분은 쉽게 그냥 그 옷을 던져두고 그 옷이 눈에 띄려고 애써도 무시하고 눈돌리고 있네요.
아마...어렵게 입는 옷보다는 수월하게 입을 수 있는 다른 옷을 찾고 있을수도 있지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그럴껍니다.
그냥 나중에 더 친해지고 말해야지...하기에 이혼녀라는 타이틀은 결코 쉬운 난관이 아니에요.
가장 좋은 상황은 명확하게 밝히고, 함께 조심조심 첫단추부터 잘끼우고 시작하는 것이겠지요.
처음...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 갈때...전, 제 이 상황이 참 어려웠습니다.
친구들은 그냥 먼저 말하지는 말라고 하더군요.
하지만...나중에 알게 된 사람들의 반응은 알기전과 눈빛부터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한때는 이게 자격지심인가...했지만, 정말... 달랐습니다.
이혼이 이제는 빈번히 주위에서 많이 보이는 일이니, 사람들 생각도 바뀌었을꺼라구요?
아닙니다. 주위에 많아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게 웃어 넘길 경력은 아니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나중에 알고 불편해지기보다, 처음부터 밝히고, 그걸 받아들여주는 사람들과 만나는게,
제게도, 상대에게도 훨씬 편하다는걸...요즘은 확실히 느낍니다.
그 남자분... 어려운 길은 피하는 사람 같으니... 잊으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우리...한번 상처로도 힘들지 않았나요...?
더이상은 힘들면 피하는 사람... 만나지 않는게 좋잖아요...
따뜻하게 상처입은 당신을 감싸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__^*

아무래도...같은 이혼녀 입장이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졸려서 정리도안되는데도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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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ue2sky.tistory.com BlogIcon 홍콩달팽맘 2008.12.07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 상대분이 기혼이었는지, 미혼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 보니 결혼전에 크게 보였던 것이 결혼후에는 작게 느껴지고, 결혼전에는 소소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결정적이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만일 상대분이 미혼이었다면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더 부담스러워 하셨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결혼하고, 나이가 들어가며 보니 제일 중요한 건 함께 할 수 있는 마음, 슬픔도 기쁨도 기꺼이 나누려는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네요. 과거와 조건보다는 그 사람 자체의 성격이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에구.. 짧은 세월 왜 이리 복잡한 게 많은 걸까요? 마음에 맞는,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주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taisnlee.tistory.com BlogIcon taisnlee 2008.12.07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 영화 '무지개 여신'에서도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상황이 나옵니다.
    서로에게 끌려서 동거를 하게 되고 잘 살던 어느 날
    남자는 26살이라고 했던 여자가(남자 나이는 24살 입니다) 주민등록증을 보니 34살인 겁니다.
    남자는 혼란에 빠지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보다 '나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죠.
    남자는 여자에게 진실을 말할 것을 부탁하지만 여자는 '변하지 않는다'면 진실을 말한다고 하죠.
    진실을 말하지 않는 여자에게 남자는 당장 나가주라는 말을 합니다.
    여자는 집을 떠나기 전에 남자에게 이런 말을 남기죠.
    "34살이야...하지만 사실을 말했다면 사귀어 줬을까?....... 이혼녀라고 했다면 사귀어 줬을까?".....

    제 생각도 블루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 사람의 속사정까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몇 달 연락이 취해지지 않는 걸로 봐서는 이미 마음은 떠났다고 보는게 좋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하셨다는 분이 폭탄 발언이기는 하지만 그런 행동까지 취하는 것을 저로서는 조금 이해가가지 않습니다.
    결혼한 후에 말하셨으면 아마 당장 이혼하자고 이혼서류 챙겨올 사람입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요?
    이혼녀라는 타이틀이 그렇게 거북스러운 건가요?
    아직은 제 나이가 얼마되지 않아 세상물정을 잘 모르고,
    제 상황이 아니라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남자 분의 사랑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사람과 결혼해 봤자 오히려 여자분만 힘들 뿐 입니다.
    당장 잊기는 힘드시겠지만,
    블루님 말씀대로 취미생활을 하시거나 하루를 바쁘게 사시다 보면 다른 좋은 남자분이 생기실겁니다.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요.(솔직히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해서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요)

    술은 가급적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술이라는게 이럴 때 일수록 고픈 법이지만, 술을 먹게 되면 나쁜 기억이 더 오래가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사랑에 가슴 아플 때 참지 않고 마셨습니다. -_-;; 참기가 힘든건 사실이죠)
    사람이 술을 먹는게 아니라 술이 사람을 먹기 때문에 자제력을 잃게 되어서 더 간절히 그분 생각이 나실테고,
    또 연락을 취하게 되실지도 모릅니다.(다음날 아침에 후회해 봤자 엎질러진 물이죠)

    '시간이 약이다' 라는 유명한 말은 '현재'에서는 느끼지 못하지만 지금의 일이 '과거'가 되면 맞다고 느끼는 명언입니다.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그의 흔적을 지워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쓴 댓글에 주제 넘은 말을 했다면 사과의 말씀을 덧 붙입니다(__)]

    • Favicon of https://blue2sky.tistory.com BlogIcon The Blue. 2008.12.07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보다 타이슨리님 글이 더 자세하고 설득력 있네요.

      T_T

      완전 부끄럽습니다.

    • Favicon of http://taisnlee.tistory.com BlogIcon taisnlee 2008.12.07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에요;;;저는 그냥 생각나는데로 주저리 주저리 한걸요 ;;
      블루님 글을 보고 그냥 제가 사랑에 아플때 어땟나를 생각해 보고 썼습니다.

      솔직히 사랑에 아픈건 위로한다고 풀리는게 아니죠.
      본인이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Favicon of https://blue2sky.tistory.com BlogIcon The Blue. 2008.12.07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남자가 사랑 때문에 힘들면 위로해줄 사람도 없죠.
      정말 뭔가를 하지못하면... 버틸수도 없죠.

  3. Favicon of https://muky096.tistory.com BlogIcon 보르네오캣 2008.12.07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 아마도 여성분이 더 그 남성분을 사랑하지 않았나 합니다.
    사실, 여자는 감정에 집착하는 동물이지요.
    설령 그 남자의 마음이 완전히 떠났다고 해도 돌아 올거라는 희망을 가져보고 싶은 것이 여자라는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만...
    헤어진 경험이나 이혼의 경험이 있더라고 해도 지금의 내 사랑이 옳다고 믿고 싶은겁니다.
    다시 헤어진다 그래도 아마.. 다음 사랑또한...미련에 미련의 고리를 만들면서 반복 될 수도 있겠지요..
    끝난 사랑을 특히나 떠난 남자를 잡기 어렵다는데 저도 동의를 하네요..
    힘들겠지만.... 저의 의견 또한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말을 해 드리고 싶네요...
    가치가 있는 여자는 이혼을 3~4번을 한다해도 그 가치가 떨어지진 않습니다.
    어쩌면 남자를 골라가며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10년전.. 혹은 현재의 당신이 아닌 가치있는 미래의 당신이 되었으면 합니다.. 간절히요..!!

  4. Favicon of https://wblue2sky.tistory.com BlogIcon Ahngoon 2008.12.07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中에서-

    저는 이런 케이스를 보면 항상 이 구절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우리는 나보다 상대방이 중요하다고 착각하고 삽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세요. 사랑은 결국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 것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5. Favicon of https://justonce.tistory.com BlogIcon loveisyou 2008.12.07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 저도 같은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그 분과의 관계 시작 자체가 잘못된 거였다고 생각이 되네요.
    선이라는건 보통 남녀 모두 어느정도의 조건이 맞는 사람을 만나기 위한 수단으로 갖는 자리인데,
    거기에 이혼녀라는 중요한 부분을 밝히지 않고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한손에 폭탄을 들고 한손을 잡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두손을 잡으려면 그 폭탄을 보여줘야 완전히 하나가 될수 있지않겠어요?
    아무리숨기려해도, 하나가되려면, 숨길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원치않았게 달게 된 이 이혼녀라는 타이틀이, 사람을 만나는데에 있어서...
    이성관계는 물론이고, 직장에서, 사회에서, 사실... 가족틈에 있어서까지도 정말 저를 혼자 다르게 만들어버리고,
    낙인찍혀버린듯한 느낌을 갖게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또...사실...어느선까지는 정말 그들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정말 그런 대우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이제는 그 이혼녀라는 이름도 성별, 나이, 이름 처럼 나를 나타내는 하나의 수식어라는걸 인정하고 혹시라도 그 사람이 나중에 알게 됐을때 속았다는 생각이 들지않게 미리 소개 할때 밝힙니다.
    오버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이혼녀라는 수식어가 붙은 나와, 이혼녀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은 나에 대한
    사람들의 호감도는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예를들면... 백수가 본인이 백수임을 밝히지않고 선자리에 나왔다는거나, 매한가지랄까요...--;;;
    쩝... 백수가 죄는 아니지만, 우선 선자리에 나갈때, 백수가 나올꺼란 생각은 안하잖아요.-_-;;;
    알고보니, 무일푼 백수였을때... 갖게 되는 배신감보다 이혼녀였는데, 속인 배신감은 더 클껍니다.
    백수는 취직해서 돈벌수라도 있지만, 이혼녀는 시간이 지난다고해서 바뀌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혼녀라는게 죄는 아니죠.--;;;저도 그렇지만, 다...사정이 있는거니까요.
    이혼한건 잘못이 아니지만, 그걸 감추는건 잘못이지 싶네요.
    그분은...결혼까지 생각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뜬금없이 이혼녀라는데... 얼마나 상처를 받으셨겠어요?
    쩝... 물론, 그 남자분의 처신... 정말 한심합니다.
    확실하게 말하지도 않고, 연락끊는걸로 헤어지는 남자야말로 한심하고, 못난 남자지요.
    하지만, 첫단추를 잘못 끼웠던건, 본인이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남자분은 엊갈린 옷섶을 다시 끼울 노력을 하고 싶은 남자가 아니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단추를 잘 못 끼웠을때 이 옷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면,잘못끼워졌단걸 안 순간부터 차근차근 풀어서,
    다시 여미고 어긋나서 구겨진 옷을 쓸어서 펴가며 다시 하나하나 끼워서 소중히 입었겠지요.
    하지만, 그 남자분은 쉽게 그냥 그 옷을 던져두고 그 옷이 눈에 띄려고 애써도 무시하고 눈돌리고 있네요.
    아마...어렵게 입는 옷보다는 수월하게 입을 수 있는 다른 옷을 찾고 있을수도 있지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그럴껍니다.
    그냥 나중에 더 친해지고 말해야지...하기에 이혼녀라는 타이틀은 결코 쉬운 난관이 아니에요.
    가장 좋은 상황은 명확하게 밝히고, 함께 조심조심 첫단추부터 잘끼우고 시작하는 것이겠지요.
    처음...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 갈때...전, 제 이 상황이 참 어려웠습니다.
    친구들은 그냥 먼저 말하지는 말라고 하더군요.
    하지만...나중에 알게 된 사람들의 반응은 알기전과 눈빛부터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한때는 이게 자격지심인가...했지만, 정말... 달랐습니다.
    이혼이 이제는 빈번히 주위에서 많이 보이는 일이니, 사람들 생각도 바뀌었을꺼라구요?
    아닙니다. 주위에 많아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게 웃어 넘길 경력은 아니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나중에 알고 불편해지기보다, 처음부터 밝히고, 그걸 받아들여주는 사람들과 만나는게,
    제게도, 상대에게도 훨씬 편하다는걸...요즘은 확실히 느낍니다.
    그 남자분... 어려운 길은 피하는 사람 같으니... 잊으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우리...한번 상처로도 힘들지 않았나요...?
    더이상은 힘들면 피하는 사람... 만나지 않는게 좋잖아요...
    따뜻하게 상처입은 당신을 감싸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__^*

    아무래도...같은 이혼녀 입장이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졸려서 정리도안되는데도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6. Favicon of https://muky096.tistory.com BlogIcon 보르네오캣 2008.12.07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ove is you 님의 급 공감 가는 글이네요.. 특히나.. 단추...에 비교 하신 부분은...

    사실, 한국에는 이혼남 이혼녀 인식이 아직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곳에서는...
    내 친한 친구 혹은 건너친구 또는 지인등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미 divorced 상태이기 때문에..
    이혼에 대해서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또한 맘이 맞지 않는다면 이혼을 찬성하는 입장이구요..
    다만, 이걸 주홍글씨로 안고 살지는 않으셨으면 하네요...
    세상엔 주홍글씨마저 사랑으로 안아줄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화이팅..!!

  7. j 2008.12.08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정도도 이해못해준다 라는건 좀 너무한것같아요.

  8. Favicon of https://reiseimik.tistory.com BlogIcon 마사루이, 2008.12.10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임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글을 읽으며 갑자기 떠오르는 게임장면이 있네요.

    아마, 마비노기 였나요.
    곰사냥에 성공하면, 본인의 머리위에 표시되는 아이디 앞에
    ["곰을 잡은" 누구누구.] 라고 표시 되는 방식이었거든요.
    어쩌면 그게 오히려 더 우리의 현실세계를 뚜렷이 반영한 것같습니다.
    우리도 서로에게 타이틀을 붙여주고 싶어하지요.
    "된장녀"미숙이, "사랑하는"만수씨, "돈많은"말자...
    이 타이틀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는 선입견을 가지게 되죠.

    결국 그 남성분에게는 고민하시는 분이,
    "결혼할만한"누구누구,에서 "결혼할만하지만 이혼했던"누구누구,로 변한거죠.
    그에게는 "사랑하는"이라는 타이틀은 애초에 없었던게 아닐까요.
    새벽글이라 정신이 없네요.ㅋ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빌게요. ^-^

  9. Favicon of http://design11111.tistory.com BlogIcon yujin 2008.12.28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상황이 바로 한국의 저급 이혼문화의 현장입니다.
    부인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로 드러나지요?
    미국은 절대로 이혼한 여자라고 결혼상대로 고려하는데 주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딸린 자식이 많으면 아마도 ??? 생각해보긴 하겠지만~
    그런것도 다 극복하는걸 이곳에선 많이 보게됩니다.

  10. Favicon of http://bluepango.net BlogIcon Bluepango 2008.12.28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 위의 유진님 말씀대로 한국의 저급한 이혼 문화로 인하여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엄청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혼녀라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이 분명 잘못된 만남의 시작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국의 현실에서 감히 이혼녀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이나 되겠습니까?

    이혼녀란 타이틀이 그렇게 거북한가요? 라고 말씀하신 분도 계신데, 아마도 그런 말은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혼 하신 분들에겐 가장 불명예 스러운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분들이 계신데요, 외국인들은 이혼을 아주 사소한 문제로 치부해 버리지만 한국은 평생 씻을 수 없는 과오로 생각되어지고, 주변에서 조차도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봅니다.

    전 이혼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외국으로 나온 케이스인데, 그 당시 이혼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 보았기에 감히 이런 댓글을 달아 봅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의 이혼은 거의 매장 수준이라 볼 수 있겠지요.

    제가 한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혼 경력이 최대의 약점이며 불미스러운 것이다라는 것을 빨리 떨쳐 버리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떠나간 남자에 대하여 미련 빨리 접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의 속물 근성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요, 힘드시겠지만 이제부터라도 떳떳하게 이혼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자신을 갖으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11. miya 2009.01.23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들의 장문은 그만큼 깊은 사연이 있으리라 생각이 듦니다.저의 소견으로는 그 남자분이 당신을 싫어 합니다.그 이유는 그 남자분의 가치관이라고 생각 합니다.따라서 같이 살아도 불행하게 될것 입니다. 그러므로 만나지 않으시는게 오히려 옳지안을까 생각 하니다.

  12. dongdong 2009.03.25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혼을 했다는 게 고백이라 할수있을까요??
    과연 남자들에게 이혼을 했어..
    이런말이 고백이 될수있을까요?
    미혼남에게 오랫동안 교제한 동안에도 이혼한 사실을
    떳떳히 생각하시고 숨기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그남자에게 이혼했다는 사실이 고백으로 들렸을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님께서 상처를 준건 아닌지요.;;
    요새 여자들의 생각이 이해가 가질 않는데요..
    만약 반대의 경우 이혼남이 사실을 숨기고 미혼여성에게 진정어린 교제을
    원했다면...그 당사자가 당신이라면..어떻게 반응하셨을런지...;;
    남자분의 가치관 운운하지말고 본인이 정말 진심이었는지가 중요한것 같네요.
    상대방을 더 생각했다면..미리 말하지 않았을까요?
    아님 저같으면 미혼남성분을 위해서 헤어져 주겠습니다.
    정말 사랑한다면요..
    그남성분은 당신과의 교제후 여성편력증상이 생겼을지도 모르는데요ㅡㅡ;;
    이런글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객관적이라는 단어가 이런글들을 보면 어리석은 단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랑이라는것 때문에.. 모든 사실들을 은폐할수있는것은 아니지요.
    그것은 환타지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물론, 사랑은 국경을 넘나들고 세상을 등지고서라도 쟁취할 만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서로가 함께한 동안에 믿음이 있어야 가능하지요.
    미혼남성분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글들은 정말 객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락도없이 모든걸 끊어버리는 행동에서는 분명 남성분의 잘못이 있지만 말입니다.)

  13. 블루크라운 2009.04.20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 님께서 시작할때에 이혼경험을 밝히셨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제가 그 남자분의 입장이었다면.... 심한 배신감을 느꼈을 겁니다.
    남자분을 비판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사랑'하니까 과거를 용서하고 포용해야 한다?..
    여성분들이 역 으로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오해하진 마세요. 이혼남,녀 들에게 딱지를 붙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정상적인 만남에서
    과연 누가 상대방이 '이혼남,녀'일 것인지 생각해보고 만날까요? 저 역시 미혼이지만, 이혼남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이 다음에 다른 누군가와 만남을 시작하실 때에는 밝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4. kisu820 2009.04.26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당신은 여기에 질문하는 것 자체가 결례입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셨나요? 아니, 결혼까지 염두에 둔 여성이 어느날, " 실은 나 이혼녀예요."
    손찌검을 안 당한게 다행입니다. 이혼 경력은 그렇다치고 결혼말이 오갈때까지 속인 처사라니...